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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시 유의 사항 5

Tripmate 2023. 7. 13. 15:10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문화와 자연환경은 우리나라와 다소 다르다.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알고 가야하는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다. 설레는 베트남 여행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다면, 베트남 여행 전 아래의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가자.

 

오토바이 날치기를
조심하세요

@its_me_jinny_, @jihak.jh

베트남은 5000만 여 대의 ‘오토바이의 나라’다. 베트남에 오토바이가 유독 많은 이유는 베트남의 소득 수준 때문.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적이라 베트남 국민의 60% 이상이 오토바이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오토바이 라이딩도 베트남에서 인기있는 액티비티로 자리잡아 쉽게 오토바이를 빌려탈 수 있다.

베트남 여행자라면 휴대폰이나 지갑을 손에 들고 걷지 말자. ‘오토바이 날치기’에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팁이다. 보통 오토바이 날치기들은 2인 1조로, 앞 사람이 운전을 하고 뒷 사람이 날치기를 한다. 손에 귀중품을 들고 있는 순간 오토바이 날치기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메고 있던 가방도 타겟이 될 수 있으니 가방은 도로 쪽으로 메지 말자.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의 신호위반이나 역주행이 비일비재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에게도 오토바이는 언제나 달려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것.

원화(₩)의 x20배,
돈 계산은 신중하게

@pachamama_farm_to_table, @yolo_nail_studio, @leeeeeojin

원화로 약 1000원 정도에 상응하는 물건을 베트남에서 산다면? 약 20,000동(DONG)을 지불해야 한다. 베트남에는 동전이 없다. 화폐 가치도 낮다. 개발도상국이라 물가도 빨리 오르는 데다, 수출은 적고 수입은 많은 국가라 더욱 그렇다. 

화폐단위가 크기 때문에 베트남을 처음 여행한다면 비용을 지불할 때 헷갈리기 쉽다. 계산을 잘못해서 비용을 10배 높게 지불했다거나, 잔돈을 못 받았다는 경험담이 베트남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흔하다.

가치를 따져보고싶다면 숫자 ‘20’을 기억하자. ‘베트남 가격/20=한국 가격’이다. 비용 지불 시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 ‘동지갑’을 만들어가도 좋다. 동지갑은 단위가 큰 베트남 지폐를 분류해서 담을 수 있게 만든 지갑으로,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필수템 중 하나.

치안은 좋지만
늦은 밤 혼자는 위험해요

@fairymin0517

베트남은 치안이 좋은 편에 속하는 국가다. 사회주의 국가로 공산당이 1당 통치를 하는 강한 공권력이 작용하는 국가기 때문인데, 새벽까지 사람도 많고 술집도 열려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안 된다. 한국은 세계에서 치안 상위권에 속하는 국가라는 점을 잊지 말자. 

베트남에서 밤 늦은 시간에는 여행자 혼자 돌아다니지 않는 것을 권장드린다. 어느 해외 국가라도 그렇 듯, 베트남 경찰 ‘꽁안(Cong An)’은 베트남 국민 편이다.

‘다짜고짜 구두닦이’
공짜는 없어요

Unsplash 의 Jakob Owens, 사진: Unsplash 의 Riyan Ong

“구두를 닦아드릴게요.” 베트남에서 다짜고짜 모르는 이가 신발을 닦아준다고 다가오면 절대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 이들은 신발을 닦아준다고 다가와서 터무니없는 비용을 요구하곤 하는데, 보통 무리로 움직여 외국인을 노린다. 닦지 못 하게 막는 것이 베스트지만, 너무나도 적극적일 경우(?)에는 식당같은 가게 안으로 피하는 게 상책. 식당이나 카페 안으로는 따라들어오지 못 한다.

깨끗하게 손 씻기,
감염병 예방해요

출처 : Unsplash 의 Curology, Unsplash 의 Victoria Alexandrova 

베트남 여행 시 감염병에 주의하자. 베트남에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감염병은 홍역이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거나, 분비물로 오염된 물체에 접촉했을 때 전파된다. 발열이나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주요 증상이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하게 씻자. 30초 이상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고, 외출 시에는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가능한 만지지 말자. 아직 베트남으로 출국하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면 예방접종을 하는 편이 낫다. 출국하기 8주 전에 2번 예방 접종을 하면, 97% 홍역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손만 잘 씻어도 다른 감염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