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그 카페, ‘로스톤’. 로스톤은 건축가 정의엽이 3년이라는 긴 시간 공을 들여 만든 카페다. 정의엽 건축가는 파주 루버월과 제주의 멜팅하우스 등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로스톤의 건물 외관에는 커다란 돌멩이들이 탑에 붙어있는 모양인데, 정의엽 건축가는 높은 산 정상에서 사람들이 바위 위에서 쉬는 모습에서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이 카페의 특이한 점은 단단한 바위를 사용해서 부드러운 곡선의 공간을 만들어냈다는 점. 강하고 튼튼한 돌들이 겹겹이 쌓여서 유연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돌들의 무게감으로부터 오는 압도감뿐 아니라 부드러운 공간감까지 준다는 점이 특이하다. 카페는 역시 커피. 로스톤에서는 자체 로스팅 원두를 사용하여 맛있는 커피까지 맛볼 수 있는 곳이다. 9월 3일까지 ..